스피드플로어가 SCM FAIR 2023에서 자동 상하차 모빌리티 솔루션을 선보였다. SCM FAIR 2023은 유통·물류 및 공급망 관리 분야 전문 전시회로 9월 6일부터 8일까지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 1, 2홀에서 열린다. 탑차 적재함에 설치하는 스피드플로어 시스템은 외부에서 버튼을 조작해 자동으로 상하차가 가능하기에 사람이 짐칸으로 들어갈 필요가 없다. 따라서 택배 기사의 탈진 및 낙상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특히 컨베이어 벨트로 이어지는 이 물류효율화 시스템은 상하차 시간을 최대 70%까지 단축한다. 스피드플로어 관계자는 "스피드플로어는 단순하고 효율적인 구조로 설계되어 있어 설치 가격이 저렴하고 정비 편의성이 뛰어나다"며 "컨베이어 벨트는 특수구조로 설계돼 수명이 5년 이상이며 내구성이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한편 올해 3회째를 맞는 SCM FAIR는 제조부터 물류까지, 그리고 물류의 시작인 퍼스트마일부터 소비자에게 닿는 라스트마일에까지 전 과정에 활용되는 첨단 IT 기술, 자동화 시스템 등 스마트 물류 기술과 공급망 관리(SCM) 솔루션을 포괄하는 특화산업 전시회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헬로티 이동재 기자 | 비전내브는 홍콩 중문대학과 일본 동경대학의 박사팀이 2016년 창업한 기업으로, 무인지게차와 물류 자동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10일 폐막한 스마트팩토리+오토메이션월드 2021에서 비전내브의 한국영업 총괄 한예화 이사를 만났다. 비전내브의 무인지게차를 소개해 달라. “비전내브의 무인지게차는 SLAM 방식의 좌표인식형 자율주행로봇이다. SLAM 방식은 레이저가 아닌 비전 카메라를 사용하는데, 중국에서 SLAM 방식의 무인지게차를 만드는 기업은 비전내브가 유일하다. 레이저는 세 개의 점을 이용하는 특유의 방식 때문에 인식 범위가 한정적이다. 반면 카메라를 이용하는 SLAM 방식은 차량이 실시간으로 자기위치를 인식하고 매핑할 수 있기에 유연성 측면에서 유리하다. 또 레이저보다 제품 사이즈, 형태, 환경 변화 등을 더 잘 인식할 수 있다.” 비전내브 무인지게차가 경쟁 업체 제품과 다른 점은? “비전내브 무인지게차는 자동 상하차, 케이지 스택(쌓아올리는 것) 등 고난도의 기술을 가지고 있다. 보통 4단 렉을 사용하는 한국의 물류창고에서는 기본적으로 높이가 8m까지 올라가고 제품을 올리고 밀어넣는 작업까지 가능해야 하는데, 무인지게차 분